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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6

타로를 보다 가끔 답답할 때 타로를 본다. 혼자 머리 끙끙 안고 고민해 봤자 답이 나오지 않을 때. 누군가의 속마음이 궁금할 때. 그러한 고민으로 해야 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으면 자연스레 타로를 보기 위해 발을 옮긴다. 설사, 그 점의 내용이 좋든 나쁘든. 타로(Tarot)란? 서양에서 오컬트적 상징 및 점술을 위한 도구로 널리 쓰이는 카드이다. '메이저 아르카나'로 불리는 카드 22장과 '마이너 아르카나'로 불리는 카드 56장을 합쳐 7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타로 카드는 순수한 카드놀이용으로만 사용되던 시절도 있었다고 하며, 18세기말 프랑스의 점술가 테일라가 타로 카드를 도구로 사용한 것에서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점술용 타로 카드가 시작되었다. 지지금에는 타로 점의 신비로움 힘을 통해 미래를 알려준다는 믿.. 2023. 7. 15.
한성 무접점키보드 GK868B TICO 35g 한성 GK868B TICO 무접점키보드 블랙/화이트 50g/35g 68키 PBT 318x109x36mm 639g 유무선겸용 USB Type-C, 블루투스5.0 글을 쓰고 있는 입장에서 키보드를 들이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검색을 했었다. 그중에 많은 분들이 구입하여 쓰고, 평이 좋은 곳이 한성 제품이었다. 한무무라고 불린다는 것을 구입할 때 알았다. (한무무라는 말이 꽤 귀엽다) 내게 중요한 구입 포인트가 있었다. 1. 비싸지 않은 가격 2. 텐키리스 3. 가벼움 타건을 해보고 사면 좋았겠지만 그럴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기에 검색을 많이 해봐야 했다. 사람마다 취향과 느낌이 다르기도 하고 노트북 키보드와 달리 키보드 소리가 큰 편에 속한다. 난 주로 집에서나 가까운 카페 정도여서 이 정도 소음은 문제가 되지.. 2023. 7. 14.
어른이라고 느낄 때 내가 어른이구나를 느낄 때가 있다. 넓어 보이던 학교 운동장이 좁아 보일 때. 어릴 때 작은 용돈으로 사던 귀여운 문구를 망설임 없이 사게 될 때. 어릴 때는 생각지도 못한 고민과 스트레스를 받을 때. 옛날이야기를 친구들과 나누며 시간 가는 줄 모를 때. 그리고 경조사를 챙길 때. 어릴 때, 부모님 뒤에 붙어 다니는 게 아니라 내가 내 이름이 적힌 봉투에 축의금과 조의금을 담아 건넬 때. 좋은 일은 마냥 좋지만 부고 소식은 여전히 적응이 되지 않는다. 앞으로도 숱한 이별이 있을 텐데 그걸 잘 견뎌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직도 좋은 어른이 필요한 어른이지만, 누군가에게 좋은 어른이고 싶은 어른이다. 2023. 7. 14.
비와 우울 비 오는 날을 좋아한다. 잿빛의 날씨를 좋아한다. 비 온 뒤에 유난히 나뭇잎의 초록이 짙어진 게 좋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달리 내 몸은 축 처지게 만든다는 게 단점이지만 슬리퍼를 신고 물웅덩이를 참방참방 걷는 게 좋다. 그러나 날씨에 따라 기분이 우울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지 오늘은 하루 종일 우울한 내용의 글들을 읽었다. 비 오는 날 우울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일 것이다. 흐릿하고 어두운 분위기에 몸도 마음도 무거워질 수 있을 것이다. 가끔 자연스럽게 내 감정에 취해보는 것도 괜찮다 싶지만 너무 매몰되어도 좋지 않으니 조금 기분 전환을 하는 게 좋을 것이다. 특히나 혼자 있으면 더욱 우울해질 수 있기에 다소 소란스러운 카페를 가거나 친구나 가족들과 활동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남이 나를 돌봐주지 .. 2023.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