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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복한 결혼 ~판타지. 로맨스 장르: 판타지. 로맨스 작가: 아기토기 아쿠미 번역가: 현노을 출판사: KADOAKWA/ 소미미디어 단행본: 일본8권/ 한국 3권 주인공은 사이모리 미요. 명가에서 태어나 친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새어머니와 이복동생에게 학대를 받으며 자랐다. 마음에 둔 사람(소꿉친구)이 있었으나 그는 이복동생과 맺어지게 되고, 결혼하라는 명령으로 쿠도 키요카(남자 주인공)와 결혼을 하게 된다. 수많은 약혼자 후보들이 도망을 갔다는 악독한 소문의 주인공. 쿠도 가의 문을 두드린 미요의 앞에 미형의 남자 쿠도 키요카. 첫 만남과 달리 두 사람은 서서히 녹아들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소녀가 사랑받고 행복해질 때까지의 이야기. 이 글을 작성 중인 7월 14일까지 2화가 방영하였다. 국내 판권은 넷플릭스가 가져갔다고 한다. 코믹.. 2023. 7. 14.
어른이라고 느낄 때 내가 어른이구나를 느낄 때가 있다. 넓어 보이던 학교 운동장이 좁아 보일 때. 어릴 때 작은 용돈으로 사던 귀여운 문구를 망설임 없이 사게 될 때. 어릴 때는 생각지도 못한 고민과 스트레스를 받을 때. 옛날이야기를 친구들과 나누며 시간 가는 줄 모를 때. 그리고 경조사를 챙길 때. 어릴 때, 부모님 뒤에 붙어 다니는 게 아니라 내가 내 이름이 적힌 봉투에 축의금과 조의금을 담아 건넬 때. 좋은 일은 마냥 좋지만 부고 소식은 여전히 적응이 되지 않는다. 앞으로도 숱한 이별이 있을 텐데 그걸 잘 견뎌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직도 좋은 어른이 필요한 어른이지만, 누군가에게 좋은 어른이고 싶은 어른이다. 2023. 7. 14.
비와 우울 비 오는 날을 좋아한다. 잿빛의 날씨를 좋아한다. 비 온 뒤에 유난히 나뭇잎의 초록이 짙어진 게 좋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달리 내 몸은 축 처지게 만든다는 게 단점이지만 슬리퍼를 신고 물웅덩이를 참방참방 걷는 게 좋다. 그러나 날씨에 따라 기분이 우울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지 오늘은 하루 종일 우울한 내용의 글들을 읽었다. 비 오는 날 우울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일 것이다. 흐릿하고 어두운 분위기에 몸도 마음도 무거워질 수 있을 것이다. 가끔 자연스럽게 내 감정에 취해보는 것도 괜찮다 싶지만 너무 매몰되어도 좋지 않으니 조금 기분 전환을 하는 게 좋을 것이다. 특히나 혼자 있으면 더욱 우울해질 수 있기에 다소 소란스러운 카페를 가거나 친구나 가족들과 활동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남이 나를 돌봐주지 .. 2023. 7. 13.